홈플러스, 까르푸, 이마트 등

728x90
SMALL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현재 주인은 'MBK파트너스'이고 기업 회생을 신청했는데, 지난 3월 4일부터니까 약 100일이 넘었습니다.  회생 절차 돌입 이유는 사업구조, 소매 유통업의 온라인 전환, 신용 등급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 등입니다. 

 

우리에게 마트는 생활 속 단어가 된 지 오래입니다.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맞물려 있습니다. 마트는 현대 유통 구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마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트의 기원

마트(Mart)는 'Market'의 줄임말로, 현대적인 대형 소매점을 의미합니다. 마트의 역사는 20세기 초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60년대 이후 미국에서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등 대형 할인점들이 등장하면서 현재 우리가 아는 마트의 형태가 완성되었습니다. 1976년에는 미국의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시작되었습니다. 

 

연도별 마트 발전사 

1990년대에 대형마트가 본격 도입되어 1993년 이마트 창동점이 국내 최초의 대형할인점으로 개장했습니다. 1997년 IMF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가격경쟁력·대량판매로 대형마트가 확산되었습니다.

 

까르푸199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한때 한국 내에서 3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화 실패, 브랜드 인지도 부족, 문화 차이,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 부적응 등의 이유로 고전하게 되었고, 수익성 문제로 인해2006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이 때,  한국 내 모든 점포를 이마트에 매각하며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매장을 단기간에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홈플러스는 1999년 7월 서울 영등포점에서 첫 매장을 개점하였습니다. 홈플러스는 그 후 약 25년 동안을 이어오면서, 지금은 대형 마트 약 120개, 기업형 슈퍼마켓 약 300개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 후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이 심화되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활로 들어온 마트

마트의 법적 종류

마트는 규모와 판매 상품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됩니다. 

대형마트는 매장 면적이 3,000㎡ 이상인 대규모 소매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슈퍼마켓은 매장 면적이 165㎡ 이상 3,000㎡ 미만인 중간 규모의 매장입니다. (동네 슈퍼마켓부터 중형 체인점까지) 

창고형 할인매장은 코스트코와 같이 대용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며 즉석식품과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매장입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국내 마트 종류

대형마트이마트(국내 최초의 대형마트(1993년 개점). 신세계 그룹 소속), 홈플러스(영국 테스코와 삼성물산이 합작해 시작, 현재는 MBK파트너스 소유), 롯데마트(롯데그룹 계열. 국내외 점포 운영), 하나로마트(농협 계열. 농산물 중심, 전국망 보유)

 

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코스트코와 유사한 형태.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 코스트코(미국계. 유료 회원제 기반의 대용량 판매), 롯데 빅마켓(롯데의 창고형 할인점)

 

○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더프레시 등 - 동네 슈퍼를 대체하며 확산

○ 지역 기반 마트·생협: 탑마트,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 - 지역 기반의 친환경·로컬푸드 중심

○ 온라인 마트: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SSG닷컴 등 - 새벽배송, 간편쇼핑 중심

 

마트의 문화적 영향

소비문화 변화: 가격 중심 소비 확대(대량구매, 할인 중심의 쇼핑 문화 정착), 가족 단위 여가 공간(주말 나들이와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문화 형성), 식문화 확장(수입식품, 간편식, 다양한 세계 식재료 유통 확대)

 

라이프스타일 변화: 원스톱 쇼핑(의류, 가전, 식품, 외식 등을 한 공간에서 해결),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시식코너, 멤버십, 포인트제도 등 확산)

Tasting

 

마트의 경제적 영향

○ 긍정적 영향: 유통 구조 개선(생산자-소비자 간 중간 유통단계 축소), 일자리 창출(판매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고용 창출), 물가 안정화(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 혜택 증가)

 

○ 부정적 영향: 골목상권 침해(전통시장 및 동네 상권 침체 유발), 지역 경제 의존성 증가(대기업 계열 유통사 중심으로 자금 유출 우려)

 

현재는

유통산업발전법(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의무휴업일(매월 2회 일요일 휴무)’ 도입), 출점 제한 정책(대형마트 신규 출점 시 지자체 허가 필요)등의 규제와 제도가 신설되었습니다.

 

플라스틱 감축, 폐기물 감소,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의 친환경·ESG 경영 노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무인계산대, AI 카트, 모바일 주문·픽업 서비스 확대, 디지털 멤버십과 맞춤형 쿠폰 발행 등 고객 관리가 고도화,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이 글에서는 주로 대형 '마트'들을 다루었습니다만, 여기서 언급하지 못한 마트들도 많습니다. 마트는 점점 대형화하고 사람들은 그 편리함을 기억합니다. 그 역사를 따져보면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생활로 마트가 들어온지 오래입니다. 마트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듯 합니다.

 

728x90
LIST